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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28940)

Buy 신규
한소희
한소희 · 바이오·헬스케어 애널리스트 · 제약
현재가
500,000원
목표주가
600,000원
상승여력
+20.0%
시가총액
6.6조
투자의견
Buy
분석기준일
2026-03-20

투자 스토리

"국내 첫 GLP-1 비만신약 출시 + 파이프라인 임상 모멘텀 집중 — 2026년은 한미의 해다"

한미약품(128940)은 자체 플랫폼 기술(LAPSCOVERY™)을 보유한 국내 대표 혁신 제약사로, 신약 연구개발(R&D)과 국내 의약품 영업을 병행하는 이원화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2025년 연간 매출 14,955억원, 영업이익 2,162억원(OPM 14.5%)으로 안정적인 본업을 유지하면서, 2026년에는 본업 성장 위에 여러 R&D 이벤트가 동시에 집중된다.

당사가 지금 한미약품에 주목하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국내 최초 GLP-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HM11260C)가 2025년 12월 식약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GIFT(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정을 받아 2026년 하반기 허가를 목전에 뒀다.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9.75% 체중 감소, 최대 30% 감소를 확인했고, 이는 기존 GLP-1 대비 양호한 안전성을 동반한다.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이 약 8,000억원 규모로 확대되는 시점에, 원가 경쟁력을 갖춘 평택공장 자체 생산 기반으로 첫 해 매출 1,000억원 달성이 현실적 목표다. 멕시코 최대 제약사와의 수출 계약으로 해외 매출도 개시된다. 둘째, MSD에 기술이전한 에피노페그듀타이드(MASH 치료제)의 임상 2b상 결과가 1H26에 발표된다. 섬유화 개선을 입증할 경우 Best-in-class 후보로 부상하며 추가 마일스톤과 빅파마 관심도가 급상승할 수 있다. 셋째, 캐나다 항암 바이오텍 앱토즈 합병(3/31 주총 최종 의결 예정)으로 AML 치료제 투스페티닙 독립 개발 권한을 확보하며 글로벌 온코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

밸류에이션은 연결 SOTP 기반으로 산정했다. 본업 영업가치(2026E EBITDA × 17배) 55,000억에 에페글레나타이드·에피노페그듀타이드·앱토즈 파이프라인 rNPV 합산 23,500억을 더한 SOTP 78,500억 → 순차입금 2,740억 차감 후 주주가치 75,760억 → 발행주 1,281만주 기준 TP 600,000원을 제시한다.

불확실성도 분명히 존재한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 2b상은 섬유화 개선 데이터의 해석이 쉽지 않으며, 실패 시 한미 파이프라인의 MASH 축이 무너진다.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실제 시장 침투 속도는 세마글루타이드(노보노르디스크) 독점 구도, 오젬픽 가격 인하 정책에 따라 달라진다. 앱토즈 투스페티닙은 아직 임상 2단계로 상업화까지 긴 여정이 남아 있다.


1. 투자 요약

한줄 요약: 에페글레나타이드 3Q26 출시 + 에피노페그듀타이드 2b상 결과 + 앱토즈 합병 = 파이프라인 모멘텀 집중 구간, SOTP 기반 TP 600,000원

항목 내용
투자의견 Buy
현재가 519,000원 (2026-03-19 기준)
목표주가 600,000원 (SOTP 기반)
상승여력 +15.6%
증권사 컨센서스 Buy 17건 / NR 1건 (18개 증권사), 평균 TP 625,882원 (510K~720K)

2. 기업 개요

항목 내용
기업명 / 종목코드 / 거래소 한미약품 / 128940 / KOSPI
시가총액 / 종가 6.6조원 / 519,000원
PER / PBR 54.8배 / 5.89배
ROE(2025A) / 부채비율 11.89% / 62.87%
매출(2025A) / 영업이익률 14,955억원 / 14.46%
발행주식수 / 최대주주 1,281만주 / 한미사이언스 外 (50.1%)

FnGuide 연결 컨센서스:

항목 2025A 2026E 2027E
매출(조원) 1.50 1.55 1.68
영업이익(억원) 2,162 2,578 2,798
영업이익률 14.46% 16.69%
Forward PER(배) 34.62

※ 2026E 컨센서스 영업이익 성장률 +19.2% YoY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 효과를 점진적으로만 반영한 수치. 실제 출시 성과에 따라 상향 여지 존재.


3. 사업부문 분석

부문 매출 비중(추정) 주요 제품/서비스 2026E 기여 방향
의약품 사업 (한미약품 별도) ~65% ETC 전문의약품, 개량신약 코프로모션 확대, 신규 도입품목
북경한미 ~25% 중국 현지 의약품 2025년 정상화 확인, 2026년 안정 성장
한미정밀화학 CDMO ~10% 원료의약품 수탁 생산 고환율 수혜, MSD 임상 시료 수주

3-1. 의약품 사업부 (한미약품 별도)

한국 ETC 시장 1위권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암로디핀·오메프라졸 등 자체 오리지널 개량신약을 판매하며, 자이티가 제네릭, 엑스탄디 제네릭 등 신규 도입품목으로 전립선암 시장을 확대 중이다. 4Q25 영업이익률 19.2%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확인됐으며,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 후 비만 치료제 영업망 확장이 전사 OPM을 끌어올리는 핵심 변수다.

3-2. 북경한미

중국 현지 법인으로 고혈압·위장관 치료제 등 중국 향 의약품을 판매한다. 2025년 중국 당국의 규제 정상화와 코프로모션 재개로 안정적 회복세가 확인됐다. 2025년 4Q 기준 YoY 성장으로 복귀하며 전사 실적의 안정적 기여자로 역할이 재정립됐다.

3-3. 한미정밀화학 CDMO

원료의약품 수탁생산 부문으로, 고환율 환경에서 달러 결제 수입이 영업이익에 기여한다. MSD의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임상 2b상에 시료를 공급하며 수주 확대 중이다. R&D 파이프라인 임상이 진전될수록 CDMO 부문의 내부 수요도 증가하는 구조다.


4. 기술력 & 경쟁 해자

진입장벽

장벽 수준 설명
LAPSCOVERY™ 플랫폼 높음 반감기 연장 기반 장기지속형 신약 원천 기술. 당뇨·비만·MASH 전 방위 적용 가능
에페글레나타이드 독점 높음 국내 최초 GLP-1 비만신약 + 자체 평택공장 생산 → 원가 경쟁력 확보
빅파마 L/O 경험 높음 사노피(2015, €3.9bn), MSD(에피노페그듀타이드) 등 글로벌 빅파마와의 딜 실적 → 신뢰도 기반 추가 L/O 협상력
국내 영업망 중간 의원·병원 채널 최상위권. 비만 치료제 출시 시 즉각적 유통망 활용 가능

글로벌 경쟁 포지션

GLP-1 비만 시장에서 노보노르디스크(세마글루타이드)와 일라이릴리(티르제파타이드)가 글로벌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최초 내수 허가를 통해 약가 및 접근성에서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MASH 치료제(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MSD가 글로벌 임상을 주도하며 한미는 마일스톤 수익을 수취한다. HM17321(UCN2 기전 비만)은 First-in-class로 분류되어 빅파마의 병용 파트너십 수요와 직접 연결된다.

시장 테마 & 매크로 맥락

중동 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유지하는 환경에서, 한미약품은 달러 결제 CDMO 수익과 해외 마일스톤 수취가 원화로 환산될 때 영업이익 가시성이 향상된다. 국내 비만 인구 증가와 건강 관리 트렌드 확산은 에페글레나타이드 시장 침투의 구조적 지지 요인이다. 코스피 내 바이오·제약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감도 유지되고 있다.


5. 피어 그룹 & 상대가치

종목명 PER(trailing) PBR OPM% 비고
유한양행 41.3배 3.16배 4.8% R&D 기반 내수 제약
대웅제약 9.5배 1.84배 12.5% ETC 중심
한미약품 54.8배 5.89배 14.5% R&D 프리미엄 적용
에스티팜 86.8배 5.99배 10.1% CDMO
SK바이오팜 28.6배 9.39배 28.9% CNS 신약

한미약품의 PER 54.8배는 본업만으로는 정당화하기 어렵고, 에페글레나타이드·에피노페그듀타이드 등 파이프라인 옵션 가치가 멀티플을 끌어올리고 있다. 파이프라인 가치를 분리한 EV/EBITDA 기준으로는 17~22배 범위에서 국내 대형제약사 피어와 비교 가능하다. 다올투자증권은 피어 평균 대비 10% 프리미엄을 부여하여 EV/EBITDA 17배를 적용했다.


6. 밸류에이션

방법론: SOTP (영업가치 + 파이프라인 rNPV)

항목 산출 근거 금액 (억원)
영업가치 2026E EBITDA 3,228억 × 17배 54,876
에페글레나타이드 (비만) rNPV (성공확률 75%, 8% 할인) — 국내 비만시장 8,000억 × 점유율 20% 기반 16,000
에피노페그듀타이드 (MASH) MSD 기술이전, 2b상 결과 1H26, rNPV (40%) 4,500
HM17321 + 기타 파이프라인 임상 1상, 비만 First-in-class 기전 2,000
앱토즈 투스페티닙 (AML) 합병 후 독립 개발, rNPV (25%) 1,000
SOTP 합계 78,376
(-) 순차입금 2026E 기준 -2,740
주주가치 75,636
발행주식수 1,281만주
목표주가 75,636억 / 1,281만주 ~590,000원 → 600,000원

크로스체크: 2027E EPS 15,608원(교보 추정) × 피어 PER 35배(파이프라인 프리미엄 반영) = 546,280원 → 600,000원과 수렴.

당사 TP vs 컨센서스: 당사 TP 600,000원은 컨센서스 평균 625,882원 대비 -4.1% 낮다. 이는 에페글레나타이드 허가가 완료되기 전이므로 파이프라인 가치를 보수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이 TP 720,000원을 제시한 데 비해 당사가 낮은 것은, 앱토즈 합병 비용과 R&D 투자 확대에 따른 단기 FCF 부담을 추가로 반영한 결과다. 에페글레나타이드 허가 및 출시 성과가 확인되는 2H26에 TP 상향 재검토를 계획한다.


7. 시나리오 분석

시나리오 확률 주요 가정 목표주가 상승여력
Bull 30% 에페글레나타이드 3Q26 허가 + 출시 1년차 1,000억 달성 + 에피노페그듀타이드 2b상 성공 820,000원 +58.0%
Base 50% 에페글레나타이드 3Q26 출시,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인라인 결과 600,000원 +15.6%
Bear 20% 에피노페그듀타이드 2b상 실패, 에페글레나타이드 시장 침투 더딤 380,000원 -26.8%

확률 가중 기대가치: 820,000×0.30 + 600,000×0.50 + 380,000×0.20 = 622,000원 (+19.8%)

Bull 시나리오에서는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성공 시 MSD의 다음 단계 임상 진입과 함께 대규모 마일스톤이 유입되고, HM17321의 기술이전까지 더해지면 멀티플 재레이팅 가능성이 열린다. Bear 시나리오에서도 본업 EV/EBITDA 10~12배 기준 400,000~450,000원의 절대 하방이 지지된다. 다올투자증권이 지적했듯, 현 주가(519,000원)는 본업 가치와 파이프라인 가치의 중간 영역에 위치해 있어 임상 성공 시 비대칭적 상방이 열린다.


8. 지배구조 & 리스크

지분 구조: 한미사이언스 外 특수관계인 50.1%의 안정적 지배 구조. 2024년 OCI 합병 무산과 경영권 분쟁 종결 후 한미사이언스 중심의 경영 연속성이 확립됐다. 3/31 주총에서 대표이사 재선임을 통해 경영 안정화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주요 리스크:

  1. 에피노페그듀타이드 2b상 실패: MASH는 섬유화 개선 입증이 까다로운 만큼, 데이터 미달 시 MSD와의 파트너십이 조정될 수 있고 한미의 파이프라인 밸류에이션이 급락할 수 있다.
  2. 에페글레나타이드 시장 침투 리스크: 노보노르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 오리지널 약가 대응(인하) 또는 공급 확대 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가격 경쟁력이 희석될 수 있다.
  3. 앱토즈 합병 비용 부담: 추가 인수 비용과 임상 개발비가 단기 FCF를 압박할 수 있다.

9. 촉매 & 리스크

상방 촉매:

  • [ ] 에페글레나타이드 식약처 허가 승인 (3Q26 예상) — 주가 단기 급등 트리거 가능
  • [ ] 에피노페그듀타이드 MASH 임상 2b상 결과 발표 (1H26) — 성공 시 Best-in-class 부상
  • [ ] HM17321(비만, First-in-class) 또는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 기술이전 체결 (연내 1건 이상 회사 목표)
  • [ ] 앱토즈 투스페티닙(AML) 임상 2b/3상 진입 시 빅파마 관심도 상승
  • [ ] 2026년 하반기 에페글레나타이드 멕시코 수출 매출 기여

하방 리스크:

  • [ ]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임상 2b상 실패 또는 위약 대비 비우월성
  • [ ] 에페글레나타이드 허가 심사 지연 (GIFT 지정 불구 기간 초과)
  • [ ] 앱토즈 합병 비용 초과로 순차입금 증가 → 밸류에이션 부담
  • [ ] 북경한미 중국 정책 리스크 재부상

면책: 본 분석은 공개 정보 기반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데이터 출처: FnGuide, 공시자료, 증권사 리포트, 언론보도 | 분석기준일: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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