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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001440)

Buy 의견 상향 TP 상향
이서연
이서연 · IT·반도체 애널리스트 · 전기장비
현재가
31,700원
목표주가
35,000원
상승여력
+10.4%
시가총액
5.7조
투자의견
Buy
분석기준일
2026-04-09

투자 스토리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본궤도 진입 — 정책 모멘텀이 구조적 증익 스토리에 날개를 달다"

4월 1주차 대한전선 주가는 26,700원에서 30,400원으로 13.9% 급등했다. 4/8 '전력 고속도로' 관련 뉴스에 전력설비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날 대한전선은 +11.55%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1단계(2GW, 440km, 사업비 11조원)를 국가기간 전력망으로 공식 지정하면서, 이 사업의 핵심 수혜주인 대한전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한 단계 높아진 것이다. LS전선과 함께 국내에서 유이하게 해저케이블 턴키 수행 역량을 보유한 동사의 포지셔닝이 재확인되는 국면이다.

9일 전 Initiation에서 당사는 "525kV HVDC 양산 미검증"과 "PER 59배 고평가"를 근거로 Hold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가 본궤도에 진입하면서 해저케이블 국내 수요의 가시성이 한 단계 높아졌고, ② 메리츠증권(3/30, TP 37,000원)과 한국투자증권(4/2, TP 36,000원 상향)이 잇따라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총 6개 증권사가 일제히 Buy를 유지하고 있다. 컨센서스 평균 TP 36,666원(35K~39K) 대비 당사 기존 TP 33,000원의 보수적 괴리가 과도했다고 판단한다. 수주잔고 3.66조원이 2026~2027년 고마진 매출로 전환되는 구조적 증익 사이클에 정책 모멘텀까지 가세한 점을 반영하여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한다.

다만 리스크도 주의해야 한다.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나프타 가격을 50% 급등시키면서 XLPE 절연체 원재료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전선업계는 한전에 생산 차질 가능성을 공식 통보했다. 4/8 미·이란 휴전 합의로 점차 해소 국면이지만, 원자재 정상화까지 1~2개월의 시차가 예상된다. 또한 현재 PER 55배(26E)는 전선사로서는 역사적 고밸류 영역이며, 525kV HVDC 해저케이블의 상업적 양산은 2027년 6월 해저2공장 가동 이후에야 검증 가능하다.


1. 투자의견 변경

변경 전 변경 후
투자의견 Hold Buy
목표주가 33,000원 35,000원 (+6.1%)
변경 사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 가시화, Bull 시나리오 확률 상향, 컨센서스 대비 과도한 보수성 교정

증권사 6곳이 Buy를 유지하며 평균 TP 36,666원(35,000~39,000원)을 제시하고 있다. 당사 TP 35,000원은 컨센서스 하단에 위치하는데, 이는 525kV HVDC 양산 미검증과 원자재 리스크를 감안한 보수적 접근이다. 유안타증권이 TP 39,000원(최고)을 제시한 것은 과거 2년 평균 PBR에 20% 프리미엄을 부여한 결과이며, 한국투자증권은 2028F EPS에 PER 36.8배(EPS CAGR)를 적용해 36,000원을 산출했다.


2. 핵심 업데이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국가기간 전력망으로 공식 지정.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에 따라 총 99개 송전선로·변전소 구축 사업을 지정했으며,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1단계(전북 새만금~경기 화성, 220km 왕복 2회선, 2GW급)가 핵심 사업으로 포함됐다. 한전은 HVDC 기반 건설을 본격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해저케이블은 총 440km가 투입되며, LS전선과 대한전선이 국내에서 유일한 턴키 수행 역량을 보유한 업체다. 대한전선은 '일렉스 코리아 2026'에서 525kV HVDC 해저케이블 시제품과 턴키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다.

메리츠증권 신규 커버리지 개시(3/30, TP 37,000원). 메리츠는 "대한전선의 투자포인트는 현재 역량보다 확장 잠재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저2공장(2027.6 가동 예정) 가동 시 525kV HVDC 해저케이블 연간 약 1.25조원 생산능력이 확보되고, 향후 GT 20,000톤급 CLV(Cable Laying Vessel) 확보 가능성까지 열리면 대규모 인터커넥터 외부망 턴키 수주가 가능해진다고 분석했다. 현재 해저1공장은 2024년 5월 1단계(33~66kV 내부망, 연간 약 800억원), 2025년 6월 2단계(132~345kV 외부망, 연간 약 1,700억원)가 순차 완료되었으며, 해저2공장은 525kV HVDC 전용으로 연간 약 1.25조원 규모의 생산이 계획되어 있다. 이는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5배 이상 확대시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TP 상향(4/2, 36,000원). 한국투자는 "2026년이 이익 성장의 원년"이라 평가하며, 2025~2028년 EPS 연평균 성장률 36.8%를 근거로 목표가를 상향했다. 핵심 논거는 ① 미국·유럽 전력망 교체 및 AI 인프라 수요 확대가 공급자 우위 환경을 조성하고, ② 2025년 역대 최대 수주잔고 3.7조원 중 고마진 초고압/해저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다는 것이다. 동사는 2026년 영업이익 1,772억원(+37.8% YoY, OPM 4.5%)을 전망한다. 2028년에는 초고압/해저케이블 매출 비중이 2025년 대비 12.2%p 확대된 31.3%에 달하며, OPM은 6.1%까지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

나프타 공급 불안 — 신규 리스크 등장. 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나프타 가격이 톤당 약 50% 급등했다. 한국은 나프타 수입의 약 60%를 페르시아만에서 조달하고 있어 충격이 크다. 전선의 핵심 절연소재인 XLPE(가교 폴리에틸렌)는 나프타에서 파생되는 PE를 원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LS전선·대한전선·일진전기 등 주요 전선업체들이 한전에 생산 차질 가능성을 공식 통보했다(4/10). 정부는 나프타를 경제안보 품목으로 지정하고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다만 4/8 미·이란 휴전 합의 이후 유가와 나프타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실질적 생산 중단보다는 일시적 원가 상승 수준에서 관리 가능할 전망이다. 대한전선의 수출 프로젝트에는 에스컬레이션(원자재 가격 연동)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원가 전가가 부분적으로 가능하다.

호반그룹 편입 5년, 성장 본격화. 대한전선은 호반그룹 편입 이후 재무 정상화를 넘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2025년 개별 기준 매출 3조 1,182억원(+3.14%), 영업이익 1,069억원(+22.74%)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3조 6,360억원이다. 호반산업은 해저케이블 분야에서 대한전선과 시너지를 내며, 영광 낙월 해상풍력(내부케이블 참여) 등 그룹 내 협업이 활발하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올해 1월 당진 케이블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설비 운영을 점검한 것은 그룹 차원의 에너지 사업 의지를 보여준다.

외국인·기관 순매수 유입. 4/3 외국인 순매수 상위 9위(코스피), 4/8 전력설비 일제 강세 시 외국인·기관 동시 매수가 확인됐다. 애널리스트 커버리지가 3개사(기존)에서 6개사로 확대되면서 기관 관심이 높아졌다. 종목토론실 센티먼트는 추천 53.7%(232건 추천 vs 200건 비추천)으로 미세 긍정이며, 중동 지정학과 주가 변동성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3. 실적 & 밸류에이션

실적 추정 (연결):

항목 FY24A FY25A FY26E FY27E FY28E
매출(억원) 32,913 36,360 40,486 43,905 49,220
영업이익(억원) 1,152 1,286 1,639 2,012 3,023
OPM(%) 3.5 3.5 4.1 4.6 6.1
EPS(원) 409 452 615 796 1,161
PER(배) 27.3 50.6 49.4 38.2 26.2
PBR(배) 1.4 2.7 3.2 2.9 2.6
ROE(%) 5.8 5.5 6.8 8.0 10.4

주: FY26E~28E 실적은 FnGuide 컨센서스 및 한국투자증권 추정 기반. EPS는 지배주주 기준. PER/PBR은 현재가 30,400원 기준.

2026년은 이익 성장의 본격적인 원년이다. 초고압·해저케이블 부문 매출 비중이 2025년 19.1%에서 2028년 31.3%로 확대되면서 전사 OPM이 3.5%(FY25)→6.1%(FY28)로 구조적으로 개선된다. 산업전선이 역성장하더라도 초고압·해저의 고마진(OPM 10%+)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 구조다.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부문별 매출을 초고압/해저 8,286억원(+19.5% YoY), 산업전선 4,710억원(+2.7%), 통신 653억원(-0.6%), 소재 및 기타 20,294억원(+6.8%), 종속법인 5,446억원(+5.1%)으로 추정한다. 메리츠증권은 HV 부문 매출을 8,901억원으로 더 공격적으로 보는데,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 인식 시점에 대한 시각 차이다.

밸류에이션:

항목 이전 현재 비고
방법론 PBR PBR 27E BPS 기준
적용 멀티플 3.2배 3.4배 글로벌 피어 평균+프리미엄
기준 BPS 10,186원 10,186원 메리츠 27E BPS
목표주가 33,000원 35,000원 상승여력 15.1%

Target PBR을 3.2배에서 3.4배로 상향한 근거는 세 가지다. 첫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 구체화로 해저케이블 국내 수요 가시성이 높아졌다. 둘째, 글로벌 전선 Peer 27E P/B 평균 2.5배(Prysmian 3.1배, NKT 2.1배, Nexans 2.0배, Furukawa 2.9배) 대비 국내 정책 수혜 프리미엄이 정당화된다. 셋째, ROE가 5.5%(FY25)에서 10.4%(FY28)까지 개선되는 궤적이 확인됨에 따라 PBR 할인 폭을 축소할 수 있다. 다만 525kV HVDC 양산 미검증과 원자재 리스크를 반영하여 메리츠(3.6배)보다 보수적인 3.4배를 적용한다.

크로스체크: 26E EPS 615원 기준 PER 56.9배(TP 35,000원), 27E EPS 796원 기준 PER 44.0배. 피어 27E PER median 24.9배 대비 77% 프리미엄이나, 이는 EPS CAGR 36.8%(25-28F)의 고성장 프리미엄으로 설명 가능하다. PEG 기준 27E PER/CAGR = 44.0/36.8 = 1.2배로 성장주 기준 합리적 범위다.


4. 피어 대비 위치

종목명 PER(T) PBR OPM(%) ROE(%) 비고
HD현대일렉트릭 48.2 17.28 24.4 41.5 변압기 프리미엄
효성중공업 51.7 11.42 12.5 24.4 중전기+전력
일진전기 35.4 6.25 7.4 19.1 변압기 중심
가온전선 32.2 3.54 3.1 11.0 LS그룹 전선
LS에코에너지 31.9 6.36 7.0 21.4 전선·에너지
피어 median 35.4 6.25 7.4 21.4
대한전선 67.4 3.54 3.5 5.5 PER 프리미엄, PBR 디스카운트

대한전선은 Trailing PER 67배로 전기장비 피어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으나, PBR은 3.54배로 피어 median(6.25배)의 57% 수준에 불과하다. 이 괴리의 원인은 낮은 ROE(5.5%)에 있다. 그러나 ROE가 2028년 10.4%까지 개선되는 궤적을 감안하면, 현재의 PBR 디스카운트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Forward PER 기준으로 26E 49배→27E 38배→28E 26배로 빠르게 정상화된다. 글로벌 전선사 Peer에서는 Prysmian이 27E PER 18.2배·PBR 3.1배, NKT가 20.9배·2.1배로 대한전선 대비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으나, 이는 이미 고수익 구조를 확보한 선진 전선사와 구조 전환 초입의 대한전선 간 수익성 격차(OPM 10%+ vs 3.5%)를 반영한 것이다.


5. 시나리오 분석

시나리오 확률 주요 가정 목표주가 상승여력
Bull 30%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수주 확정 + CLV 확보 + 해저2공장 조기 가동 42,000원 +38.2%
Base 45% 초고압/해저 믹스 개선 + 수주잔고 점진적 매출 반영 35,000원 +15.1%
Bear 25% 정책 지연 + 나프타/원재료 리스크 장기화 + 해저2공장 차질 22,000원 -27.6%

확률 가중 기대가치: 42,000×0.30 + 35,000×0.45 + 22,000×0.25 = 33,850원 (+11.3%)

이전 Initiation 대비 Bull 확률을 25%→30%로 상향했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가 국가기간 전력망으로 공식 지정되면서 정책 실현 가시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Bear 확률은 25%로 유지하되, 나프타 공급 불안이라는 신규 리스크 요인을 추가했다. Bull 시나리오에서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1단계 수주가 확정되고, CLV 투자 결정이 이뤄지며, 해저2공장이 2027년 상반기에 조기 가동되는 경우를 가정한다. 이 경우 27E BPS에 PBR 4.1배(유안타 수준)를 적용하면 42,000원이 도출된다. Bear 시나리오에서는 정책 사업 지연으로 수주 확정이 2028년 이후로 밀리고, 나프타 가격 정상화가 지연되며, 해저2공장 완공이 2028년으로 지연되는 최악의 경우를 상정한다.


6. 기술적 진단

지표 수치 판단
RSI(14) 52.6 중립 — 과매수/과매도 영역 아님
MA 정배열 2/4 부분 정배열, 단기 MA 양호
BB %b 0.731 상단 접근, 모멘텀 유지
거래량/20일 0.90x 평균 수준, 특이 수급 없음
VWAP 5일 갭 +1.00% 단기 소폭 프리미엄
D+1 상승확률 56.3% 약세장 속 중립~소폭 양호

4/8 전력망 특별법 이슈로 +11.55% 급등 후 차익실현으로 4/9 -2.87% 조정. RSI 52.6으로 중립 위치에서 급등 에너지를 소화 중이며, BB %b 0.73은 밴드 상단 접근 구간이나 과열까지는 아니다. 4/1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이 1,000억원 이상으로 급증했는데, 이전 6개월 평균 1,278억원과 비교하면 시장의 관심이 구조적으로 높아졌다기보다 정책 이벤트에 대한 단기 반응으로 해석된다. 외국인·기관이 4/3과 4/8에 동시 순매수한 점은 애널리스트 커버리지 확대(3사→6사)에 따른 기관 유입의 초기 신호로 주목할 만하다. 기술적으로는 30,000원(심리적 지지)과 36,000원(52주 최고가) 사이에서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며, 서해안 입찰 공고 등 정책 이벤트가 돌파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


7. 촉매 & 리스크

신규 촉매/리스크:

  • [상방]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입찰 개시: 2026년 하반기 1단계 입찰 예상. 대한전선 수주 시 추가 리레이팅 가능
  • [상방] 전력망 특별법 후속 사업: 99개 사업 중 HVDC 적용 구간 추가 지정 가능성
  • [상방] 해상풍력 가속화 — 특별법 인허가 단축: 영광 낙월(내부케이블 참여), 완도 등 대형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 [하방] 나프타 공급 불안: 이란 전쟁 여파로 XLPE 원재료 가격 급등. 4/8 휴전 합의로 점차 해소 중이나 정상화까지 1~2개월 시차
  • [하방] 환율 변동성: 원/달러 1,500원 돌파. 수출 매출 확대에는 긍정이나 해외 프로젝트 원가 관리 부담 동시 존재

해소된 이벤트:

  • 4Q25 실적 서프라이즈: 초고압·해저 부문 전분기비 40%+ 매출 증가 → 주가에 반영 완료

향후 모니터링:

  • [ ]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1단계 입찰 공고 (2026년 하반기 예상)
  • [ ] 해저2공장 건설 진척 상황 (2027.6 가동 목표, 현재 1조원 투입 뼈대 공사 진행 중)
  • [ ] 나프타/구리 가격 추이 및 전선업계 원가 전가 여부
  • [ ] CLV(포설선) 신규 확보 투자 결정 여부 (GT 20,000톤급 검토 중)
  • [ ] 영광 낙월 해상풍력(내부케이블 참여) 완공 및 레퍼런스 확보
  • [ ] 1Q26 실적 발표 (초고압·해저 매출 믹스 추이 확인)

면책: 본 분석은 공개 정보 기반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데이터 출처: FnGuide, 공시자료, 증권사 리포트, 언론보도 | 분석기준일: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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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반도체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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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반도체 섹터를 담당하고 있는 이서연입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부품 관련 궁금한 점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