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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011790)

Sell TP 하향
강예진
강예진 · 화학·에너지 애널리스트 · 화학
현재가
96,100원
목표주가
70,000원
상승여력
-27.2%
시가총액
3.6조
투자의견
Sell
분석기준일
2026-04-09

투자 스토리

"유상증자 희석 + 유리기판 경쟁 격화, 하방 압력 가중"

4/1 업데이트 이후 SKC 주가는 91,300원에서 94,800원으로 3.8% 반등했으나, 구조적 불확실성은 오히려 심화되었다. 4/3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이 85,300원으로 확정되었고, 4/7 신주배정기준일이 지나면서 1,173만주(기존 대비 31% 희석)의 오버행이 현실화되었다. 5/14 청약, 6/8 신주상장을 앞두고 물량 부담이 주가의 상방을 제약하는 구간이다.

유리기판 사업의 경쟁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삼성전기가 유리기판 프로젝트를 사업부(BU)로 격상하고 스미토모화학과 Glass Core JV를 설립하여 수직계열화에 나섰으며, 2027년 ramp-up을 목표로 한다. 중국에서도 BOE가 2026년 이후 양산을 예고하고 Visionox가 참전하면서, 앱솔릭스의 '세계 최초 양산' 프리미엄이 희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앱솔릭스는 현재 신뢰성 검증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추가 검증 항목이 예상치 못하게 발생해 개발 기간이 연장"됐다는 보도가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한편 SK넥실리스 매각 검토 보도가 나왔다. 유상증자 조달 규모 축소 가능성(주가 하락에 따른)과 맞물려 재무 구조 개선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반도체소재(ISC)만이 AI 수혜로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유일한 희망이나, 전체 적자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1. 투자의견 변경

변경 전 변경 후
투자의견 Sell Sell (유지)
목표주가 85,000원 70,000원 (-17.6%)
변경 사유 유상증자 희석(31%) 본격 반영, 유리기판 경쟁 격화에 따른 SOTP 멀티플 하향

삼성증권은 SOTP 기반 TP 135,000원(HOLD)을 제시하고 있으나, 유리기판에 32.1배 EV/EBITDA(기판 피어 대비 100% 프리미엄)를 적용한 것으로 양산 전 기업에 지나치게 관대한 멀티플이다. 메리츠증권은 유상증자에 대해 "리밸런싱의 계기"라며 긍정적이나 투자의견(NR)을 내놓지 않았다. 커버 증권사 수가 2개(삼성증권 Hold 1건)에 불과해 애널리스트 커버리지가 매우 얇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의 관심 부재를 시사한다. 당사 TP 70,000원은 컨센서스 135,000원 대비 48% 낮은데, 이는 유리기판 양산 불확실성과 유상증자 희석을 보수적으로 반영한 결과이다.


2. 핵심 업데이트

유상증자 확정과 오버행 현실화. SKC는 2/26 1조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고, 4/3 1차 발행가액 85,300원이 확정되었다. 5/11 최종 발행가 확정, 5/14~20 청약, 6/8 신주상장 일정이다. 자금 용도는 채무상환 4,100억원 + 앱솔릭스 투자 5,900억원(Capex 4,726억/Opex 1,170억, 3년간)이다. 최대주주 SK㈜는 배정물량의 120% 참여를 확약했으나, 주가가 발행가 85,300원 근처까지 하락하면서 실권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유상증자 후 발행주식수는 약 4,960만주로, 기존 3,787만주 대비 31% 희석된다. 부채비율은 233%→142%로 개선되지만, 주당가치 희석 효과가 더 크다.

유리기판 경쟁 환경 급변. 삼성전기가 유리기판을 연구 프로젝트에서 정식 사업부(BU)로 격상하고, 일본 스미토모화학과 Glass Core JV를 설립했다. 삼성전기는 빅테크와의 협상이 호조라고 밝혔으며, 2027~2028년 본격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중국 BOE도 2026년 이후 양산을 예고하고, Tongfu Microelectronics가 TGV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면서 2026~2027년 제품 적용을 목표로 한다. 앱솔릭스의 '선발주자 프리미엄'이 2년 내 사라질 수 있는 환경이다. 종목토론실에서도 "삼성전기는 애플에 유리기판 납품"이라는 글이 높은 추천을 받으며, 경쟁사 부각에 대한 투자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4Q25 실적 리뷰 — 컨센서스 대폭 하회. 4Q25 영업손실 1,076억원으로 컨센서스(-580억)를 크게 하회했다. SK넥실리스가 -669억원(OPM -59%), 화학이 -308억원으로 적자를 확대한 반면, 반도체소재는 219억원(OPM 30.3%)으로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설비·영업권 손상차손 3,200억원 일회성 비용까지 가세하며 당기순손실 4,986억원을 기록했다. 2025년 연간 매출 1.84조원, 영업손실 3,050억원, 당기순손실 7,194억원이다.

SK넥실리스 매각 검토 보도. 유상증자 조달 규모 축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SKC가 SK넥실리스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동박 가동률이 50% 수준에 머물고 흑자전환에 75%+ 가동률이 필요한 상황에서, 전기차 캐즘이 지속되면 사업 구조조정의 핵심 옵션으로 부상할 수 있다.

대표이사 변경. 3/26 정기주총에서 대표이사가 변경(박원철)되었으며, 신사업 실행력 강화에 대한 기대와 경영진 교체의 불확실성이 공존한다.


3. 실적 & 밸류에이션

실적 추정 (연결):

항목 FY2024A FY2025A FY2026E FY2027E
매출(억원) 17,207 18,400 20,290 24,010
영업이익(억원) -2,758 -3,050 -1,310 620
OPM(%) -16.0 -16.6 -6.5 2.6
EPS(원) -11,711 -19,394 -8,494 -4,000
PER(배) 적자 적자 적자 적자
PBR(배) 3.1 4.0 6.8 -
ROE(%) -34.3 -71.2 -44.1 -17.0

2027년 영업흑자전환(620억원, OPM 2.6%)이 컨센서스 전망이나, 이는 동박 가동률 정상화(75%+)와 화학 구조조정 완료를 전제한다. SK넥실리스의 2025년 가동률이 50%에 머문 점을 감안하면, 2027년 흑자전환에는 상당한 실행 리스크가 존재한다. 삼성증권은 2026E BPS 16,697원을 추정하고 있어, 현 주가 94,800원은 FY2026E PBR 5.7배에 해당한다.

밸류에이션 — 당사 SOTP (유상증자 후):

부문 12MF EBITDA(십억) 멀티플(x) EV(십억) 비고
화학 46 8.0 368 매각·구조조정 예정
반도체소재(ISC) 113 10.0 1,130 AI 성장 견조
SK넥실리스 131 14.0 1,834 가동률 50%, 삼성 19.8x 대비 보수적
유리기판(앱솔릭스) 93 16.0 1,488 양산 미확정, 삼성 32.1x의 절반
음극재 11 16.0 176
친환경소재 52 7.5 390 PBAT 베트남 상업화 초기
Total EV 447 5,386
순차입금(유증후) (2,280) 26,907-4,100
Equity 3,106
주식수(만주) 4,960 유증 후
주당가치 62,600원

삼성증권과의 핵심 차이는 유리기판과 SK넥실리스의 멀티플이다. 삼성증권은 유리기판에 기판 피어 대비 100% 프리미엄(32.1x)을 적용하지만, 양산 미확정 상태에서 이는 과도하다고 판단한다. 당사는 기판 피어의 50% 수준인 16x를 적용했다. SOTP 기반 적정가치 62,600원에 10% 반올림 안전마진을 적용하여 TP 70,000원을 설정한다.


4. 피어 대비 위치

종목명 PER PBR PSR OPM(%) 비고
LG화학 적자 0.85 0.53 -1.0 화학 대형주
금호석유화학 13.3 0.61 0.49 3.9 화학 흑자
한솔케미칼 20.6 2.65 3.44 17.7 화학+반도체
에코프로 적자 10.20 5.92 6.3 2차전지 테마
화학 median 14.1 0.72 0.75
SKC 적자 3.32 1.95 -16.6 4.6x 프리미엄

SKC의 PBR 3.32배는 화학 섹터 median 0.72배 대비 4.6배 프리미엄이다. 이 프리미엄은 유리기판 옵션가치를 반영하나, 3년 연속 적자·OPM -16.6%·부채비율 233%인 기업에 적용하기에 과도하다. 반도체소재(ISC)의 높은 성장성(분기 최대 매출, OPM 30%)이 일부 정당화하지만, 연결 기준 적자가 지속되는 한 디스카운트가 불가피하다.


5. 시나리오 분석

시나리오 확률 주요 가정 목표주가 상승여력
Bull 20% 유리기판 2027H1 양산 성공 + 동박 가동률 75%+ + 빅테크 양산계약 체결 130,000원 +37.1%
Base 50% 유리기판 양산 2027H2~2028 지연, 동박 점진적 개선(가동률 60%), 화학 매각 진행 70,000원 -26.2%
Bear 30% 유리기판 양산 실패/대폭 지연, 동박 적자 지속, 유증 실권 발생 40,000원 -57.8%

확률 가중 기대가치: 130,000×0.2 + 70,000×0.5 + 40,000×0.3 = 73,000원 (-23.0%)

이전 리포트 대비 Bull 확률을 25%→20%로 하향, Bear를 25%→30%로 상향했다. 삼성전기·중국 업체의 경쟁 진입이 Bull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을 낮추고, 유상증자 조달 축소 우려가 Bear 시나리오의 확률을 높였다. 반도체소재(ISC)의 견조한 성장이 유일한 Bull 시나리오 지지 요인이다.


6. 기술적 진단

지표 수치 판단
RSI(14) 61.4 중립~약간 강세, 과매수 아님
MA 정배열 3/4 단기 추세 양호, 장기 MA 미정렬
BB %b 0.599 밴드 중앙부, 방향성 약
거래량/20일 1.13x 평균 수준, 수급 이상 없음
VWAP 5일 갭 -1.09% 소폭 하방 괴리
D+1 상승확률 65.2% 단기 반등 가능성
스크리너 점수 0.662 중립 (시그널: ma_alignment_3)

4/1 리포트 시점의 극과매도(RSI 15.0) 구간에서 기술적 반등이 진행 중이다. RSI가 61.4로 회복되었으나 MA 정배열이 3/4에 그치고 BB %b가 0.6으로 뚜렷한 추세 전환 신호는 아니다. 유상증자 청약(5/14) 전까지 85,300원(발행가) 부근이 기술적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나, 신주상장(6/8) 이후 31% 희석 물량이 시장에 유입되면 추가 하방 압력이 예상된다. 기술적 반등은 펀더멘털 개선 없이 단기적 되돌림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7. 촉매 & 리스크

신규 촉매/리스크:

  • [리스크] 유상증자 오버행: 6/8 신주상장 후 1,173만주(31%) 유통 → 매도 압력
  • [리스크] 삼성전기 유리기판 BU 격상 + 스미토모 JV → 경쟁 격화, 선발주자 프리미엄 희석
  • [리스크] 중국 BOE·Tongfu 유리기판 양산 진입 예고 → 가격 경쟁 우려
  • [리스크] SK넥실리스 매각 검토 보도 → 사업 포트폴리오 축소 가능성
  • [촉매] 메리츠증권이 언급한 AI DC 냉각액(HTF) 기술개발 완료 → 신사업 옵션
  • [촉매] ISC 반도체소재 분기 최대 실적 경신, AI ASIC 고객사 다변화

해소된 이벤트:

  • 유상증자 이사회 결의 (2/26) → 1차 발행가 확정 (4/3)으로 불확실성 일부 해소
  • 4Q25 실적 발표 (2/5) → 대규모 적자 확인 완료

향후 모니터링:

  • [ ] 5/11 최종 발행가 확정 — 주가 하락 시 조달규모 축소 → 앱솔릭스 투자 계획 수정 가능
  • [ ] 6/8 신주상장 — 오버행 물량 유통 시작, 매도 압력 규모 확인
  • [ ] 앱솔릭스 유리기판 신뢰성 검증 완료 시점 — 2026H2 양산 가능 여부의 핵심
  • [ ] SK넥실리스 매각 진행 여부 — SOTP에서 동박 가치 제거 시 밸류에이션 재산정 필요
  • [ ] 1Q26 실적 (5월 초) — 삼성증권 추정 OP -504억원, 적자 폭 축소 확인 여부

면책: 본 분석은 공개 정보 기반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데이터 출처: FnGuide, 공시자료, 증권사 리포트, 언론보도 | 분석기준일: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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