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000660)

Buy TP 상향
이서연
이서연 · IT·반도체 애널리스트 · 반도체 및 관련장비
현재가
1,225,000원
목표주가
1,700,000원
상승여력
+38.8%
시가총액
831.0조
투자의견
Buy
분석기준일
2026-04-23

투자 스토리

"D램 OPM 80% 육박 + 공급부족 구조화 + HBM4E 로드맵 — 사이클 산업에서 구조적 이익주로 리레이팅 진행 중"

오전 프리뷰 리포트 이후 확인된 컨퍼런스콜 세 가지 핵심이 투자 스토리를 질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첫째, 회사는 "주요 고객의 메모리 수요가 DRAM·NAND 전방위로 증가하는 반면 공급사들은 단기간 내 공급을 늘리기 어려워 가격 상승 사이클이 과거 대비 장기화될 가능성"을 공식 확인했다. 둘째, 다년 LTA(장기공급계약)를 통해 수요 가시성과 투자 수익성을 높여 과거 반복되어 온 메모리 산업의 변동성을 축소하겠다는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셋째, 컨콜 직후 공개된 HBM4E 2027년 양산 로드맵은 HBM3E→HBM4→HBM4E로 이어지는 3년 이상의 기술 우위 경로를 명시적으로 제시했다. 세 가지 메시지의 공통점은 메모리 산업의 근본적 체질 변화 — 경쟁사 CapEx 확대에도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며, LTA로 가격 변동성이 구조적으로 줄어드는 "사이클리컬 → 구조적 이익주"로의 전환 신호다.

1Q26 실적은 매출 52조 5,763억원(YoY +198.1%, QoQ +60%), 영업이익 37조 6,103억원(YoY +405.5%, OPM 71.5%)으로 당사 추정(37.3조)에 부합하고 FnGuide 컨센서스 35.4조 대비 +6.2% 서프라이즈다. 특히 DRAM ASP QoQ +60% 중반, NAND ASP +70% 중반 상승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DRAM 단독 OPM이 80%에 육박한다는 한국투자증권 추정은 마이크론(57%)과의 격차를 23%p로 확대시키며, "동일 산업 내 동일 제품" 프레임에서 SK하이닉스의 압도적 수익성을 수치로 재확인했다. 순이익 40.3조에는 환율 효과 +1.57조와 키오시아 지분법 평가이익 +9.94조 등 영업외 14조가 포함돼 있으나, 본업 영업이익만으로도 분기 최대를 경신한 데다 순현금 35조로 재무 체력이 확고히 확인됐다.

당사는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00,000원 → 1,700,000원으로 소폭 상향한다. 상향 논리는 (a) FY26E 영업이익 추정을 232조 → 245조로 5.6% 상향 (컨콜의 "공급 부족 장기화" 가이던스 반영), (b) 목표 PBR을 3.7 → 3.8배로 미세 상향 (LTA 구조 정착 시 변동성 프리미엄 축소를 선반영), (c) FY26E BPS 435,000원 기준. 주요 불확실성은 여전히 LTA 체결의 구체화다. 컨콜에서 "다년 LTA" 언급은 했으나 고객사·규모·선급금 조항 등 구체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채민숙, 205만원)·KB증권(190만원)·IBK(180만원) 등 상위 커버리지는 당사보다 공격적이나, 당사는 LTA 확정 전까지 PBR 3.8배 수준을 유지하고 6월~7월 중 구체화되면 PBR 4.0배 = 174만원 → 200만원 경로 상향을 검토한다.


1. 투자의견 변경

변경 전 (오전 #811) 변경 후 (컨콜 반영)
투자의견 Buy Buy (유지)
목표주가 1,600,000원 1,700,000원 (+6.3%)
목표 PBR 3.7배 3.8배 (+0.1)
변경 사유 컨콜의 "공급부족 장기화"·"LTA 변동성 축소" 메시지와 HBM4E 2027 양산 로드맵 반영. FY26E OP 추정을 232조 → 245조로 상향. LTA 구체화 시 PBR 4.0배(TP 200만원)까지 추가 상향 여지

증권사 24개사 평균 TP는 1,577,858원(FnGuide 4/21 기준)이나 컨콜 후 발간된 한국투자증권(205만)·KB증권(190만)·IBK(180만)·메리츠(170만) 상위 그룹 평균 186만원으로 빠르게 재편 중이다. 당사 TP 170만원은 이 재편된 컨센 상단에 근접해 있다. 과거 1개월 +21.4%, 6개월 +154.0%, 12개월 +603.7% 급등으로 이미 대규모 상승을 반영한 주가(4/22 종가 1,223,000원) 특성을 고려할 때, LTA 확정 전 공격적 TP 상향은 시기상조로 판단한다.


2. 실적 요약 (확정)

항목 1Q26 실적 당사 추정 차이 FnGuide 컨센 서프라이즈 YoY QoQ
매출 (조원) 52.6 53.5 -1.7% 48.5 +8.4% +198.1% +60%
영업이익 (조원) 37.6 37.3 +0.8% 35.4 +6.2% +405.5% +96%
순이익 (조원) 40.3 - - - - - -
매출총이익률 (%) 79 77 +2.0%p - - +23%p +10%p
영업이익률 (%) 71.5 70.0 +1.5%p 73.0 -1.5%p +46.4%p +13%p

영업외손익 14조 분해 (컨콜 확인): - 환율 상승 효과(외환 관련): +1.57조

  • 키오시아 지분법 평가이익: +9.94조 — 비반복 특별이익
  • 기타: +2.49조
  • 순이익 40.3조 중 약 35%가 영업외 요인 — 본업 영업이익 37.6조가 실질 수익성

부문별 추정 (1Q26, 한국투자증권):

부문 1Q26 매출 OPM 추정 QoQ ASP 해석
DRAM 40.6조 ~80% +60% 중반 HBM3E + 범용 D램 가격 동반 급등. 마이크론 57% 대비 23%p 격차
NAND 12.5조 ~45% +70% 중반 흑자 전환 확인. QLC eSSD 수요 폭증, 공급 타이트

3. 핵심 서프라이즈/미스 요인

① 컨콜 메시지 #1: "공급 부족이 장기화된다" — 가장 주목할 발언. 회사는 "투자 대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수요로 인해 당분간 공급 부족이 지속된다"고 명시적으로 확인했다. 이는 단순한 업황 전망이 아니라 가격 결정력이 공급자 쪽에 장기 귀속된다는 선언이다. 한국투자증권 채민숙 애널리스트도 "가격은 계속 오를 수 있다"를 리포트 부제로 내걸고 TP를 205만원으로 대폭 상향한 근거가 이 대목이다. 다만 "가격 상승 사이클 장기화"가 곧 "영원한 호황"은 아니다 — 경쟁사 마이크론·삼성전자의 CapEx 집행 타이밍과 신규 팹 가동 시점이 2027~28년에 몰려있어 구조적 공급부족은 2026년 + 2027년 상반기까지가 가장 유력한 구간이다.

② 컨콜 메시지 #2: "다년 LTA로 메모리 산업의 변동성을 축소한다" — 이것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핵심 단서다. 반도체·메모리 업체가 낮은 PER을 감수해온 이유는 사이클리컬한 이익 변동성 때문이었다. LTA로 가격·물량을 선확정하면 이익의 예측 가능성 ↑ → 할인률 ↓ → 멀티플 상향 경로가 논리적으로 성립한다. 당사가 목표 PBR 3.7 → 3.8배로 소폭 상향한 근거이며, 향후 LTA 계약이 공식 발표되고 선급금 조항이 확인되면 PBR 4.0~4.3배(마이크론 과거 피크)까지 정당화 가능하다. 다만 현재로선 "논의 중"·"방향성"만 공유된 수준이라 보수적 접근을 유지한다.

③ 컨콜 메시지 #3: HBM4E 2027년 양산 공식화 — 안현 개발총괄 사장이 TSMC 기술 심포지엄(4/22)에서 "메모리와 로직의 통합"이라는 화두를 던진 것과 맞물려, HBM4E가 단순한 대역폭 개선이 아닌 패키징 레벨에서 시스템 반도체와의 이종집적을 염두에 둔 설계임을 시사했다. 이는 (a) 엔비디아 Vera Rubin·Rubin Ultra의 HBM 소요량 증가 대응, (b) 커스텀 HBM(고객사별 특화 SiP)을 통한 진입장벽 강화, (c) 파운드리 1위 TSMC와의 생태계 협력 가시화라는 3중 효과를 의미한다. 경쟁사 마이크론이 HBM4 양산에 이미 6~9개월 뒤쳐진 상황에서 HBM4E 로드맵 선제 공개는 "시장 기대치를 다시 끌어올리는 카드"다.

④ D램 OPM 80% — 제조업의 상식을 깼다: 1분기 D램 부문 단독 OPM이 80%에 육박한다는 한국투자증권 추정은 엔비디아(72%)·TSMC(50%)를 능가하는 수치다. 이는 (a) HBM3E의 ASP 프리미엄(범용 DDR5 대비 5배 이상)이 믹스를 지배하고, (b) 범용 D램까지 가격 +60% 중반 상승이 원가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전량 이익으로 전환되었으며, (c) CapEx 감가상각이 장비 회전율에 묻혀 실질 가변비용 비중이 극도로 낮아진 결과다. 이 수준의 OPM은 장기 지속 불가능(경쟁사 진입·고객 가격 저항)하지만, 공급 부족이 2027 상반기까지 이어진다면 2년 이상의 고수익성 유지는 현실적 시나리오다.

⑤ 순현금 35조 — 재무 최강 체력: 곽노정 대표가 3/25 주총에서 언급한 "순현금 100조 확보" 목표에 대해, 현재 35조 도달이 확인됐다. 영업 FCF 급증 + CapEx 증가 감안하면 2027년 말 70~90조 수준 도달이 유력하다. 이는 (a) HBM4E·P&T7·ADR 상장 자금 조달 부담 제로화, (b) 대규모 자사주 매입·배당 확대 가능성, (c) 경기 하강 시 방어적 밸류에이션 floor 확보의 3중 의미. 내년 초 예상되는 성과급 지급(영업이익의 10% = 약 23조원)은 1회성이지만 임직원 리텐션 효과로 장기 인적자원 경쟁력에 기여한다.


4. 추정치 & 밸류에이션 조정

실적 추정 변경 (연결, 조원):

항목 FY24A FY25A FY26E (오전) FY26E (수정) 변화 FY27E (수정)
매출 66.2 97.1 311.0 320.0 +2.9% 371.0
매출 YoY(%) +46.7 +220.3 +229.6 +15.9
영업이익 23.5 47.2 232.0 245.0 +5.6% 265.0
영업이익 YoY(%) +101.1 +391.5 +418.9 +8.2
OPM(%) 35.5 48.6 74.6 76.6 +2.0%p 71.4
EPS(원) 27,182 58,955 275,000 290,000 +5.5% 315,000
BPS(원) 435,000 447,000 +2.8% 587,500
PER(배) 19.5 9.0 4.45 4.22 3.89
PBR(배) 2.96 2.87 2.19
ROE(%) 31.1 44.2 82.0 83.3 +1.3%p 53.2

상향 근거: 1Q 실적 확정(OPM 71.5% 기록) + 컨콜 가이던스 "공급부족 장기화"를 반영해 2Q/3Q OPM 추정을 72~76% 수준으로 유지. FY26E 연간 OP는 245조로 기존 232조 대비 +5.6% 상향. 이는 한국투자(220조 내외)·KB(KB는 더 공격적 238조+) 사이의 중간값.

밸류에이션 조정:

항목 이전 (#811) 현재 비고
방법론 PBR PBR (유지) 메모리 사이클 고변동성 감안, PER 대신 PBR
적용 BPS FY26E 435,000원 FY26E 447,000원 OP 상향으로 소폭 증가
목표 PBR 3.7배 3.8배 LTA 방향성 reflect (변동성 프리미엄 축소)
목표주가 1,600,000원 1,700,000원 +6.3%

당사 TP 170만원은 오전 컨센서스 평균(158만) 대비 +7.6% 상회, 그러나 컨콜 후 재편된 상위 그룹 평균(한투 205·KB 190·IBK 180·메리츠 170 = 평균 186만) 대비 -8.6% 디스카운트 구간이다. 공격적 상위 그룹보다는 보수적 위치를 유지하되, LTA 체결 구체화 시 PBR 4.0배 × BPS 447,000 = 1,788,000 ≈ 180만원 경로로 재상향 예정.


5. 피어 대비 위치

종목명 PER(FY26E) PBR OPM(FY26E) 비고
삼성전자 (005930) 5.92 2.20 48.9% HBM 후발. 메모리 회복의 반사 수혜
마이크론 (MU US) 6~8 2.5~3.0 55~57% HBM 점유율 23%. OPM 격차 23%p
SK하이닉스 (000660) 4.22 2.87 76.6% HBM 점유율 57%, 수익성 세계 1위
한화에어로(012450) 49.6 7.52 방산 고PER 테마주
섹터 median 22.82 3.05

압도적 수익성 vs 극단 저평가: SK하이닉스 PER 4.22배는 섹터 median의 18% 수준. 반면 OPM은 섹터 최고. 엔비디아 OPM 72%, TSMC 50%와 비교하면 제조업 글로벌 최고 수익성 기업. 컨콜 후 "구조적 공급 부족 + LTA 변동성 축소"가 확인되면서 PER 4~5배에 갇혀 있던 메모리 업체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촉매가 작동하기 시작. 장기 PER 7배(마이크론 과거 피크) 수렴 시 TP 200만원대가 자연스러운 수준.


6. 시나리오 분석

시나리오 확률 주요 가정 목표주가 상승여력
Bull 35% FY26 OP 265조+ · LTA 선급금 조항 확인 · HBM4E 양산 조기화 · 마이크론 OPM 격차 유지 2,200,000원 +79.6%
Base 50% FY26 OP 245조 · LTA 방향성 유지하되 세부 미공개 · 2Q 가이던스 QoQ +30% 1,700,000원 +38.8%
Bear 15% LTA 체결 지연 · AI CapEx 증가율 둔화 · 마이크론 HBM4 조기 양산 · OPM 65% 이하 하락 1,100,000원 -10.2%

확률 가중 기대가치: (220만×0.35) + (170만×0.50) + (110만×0.15) = 179.5만원 (+46.6%)

1Q26 실적 + 컨콜 결과가 Bull/Base 확률을 5%p씩 상향할 근거가 되나, 주가가 이미 +154% (6개월) · +604% (12개월) 급등으로 Base 시나리오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상태이므로, Bull 35% · Base 50% 유지. 대신 Bull 목표가를 190만원 → 220만원으로, Base를 160만 → 170만으로 상향.


7. 기술적 진단

지표 수치 판단
4/22 종가 1,223,000원 52주 최고가 수준 (1,224,000원까지 도달)
1개월 수익률 +21.4% 실적 + 컨콜 선반영 랠리
6개월 / 12개월 +154% / +604% 구조적 리레이팅 국면
외국인 지분율 53.1% 1Q 기간 18일 연속 순매수 (KB 지적)
52주 밴드 1,224,000 ~ 173,800 하단 대비 7배 상승 — 변동성 주의 구간
주요주주 SK스퀘어 외 6인 20.5%, 국민연금 7.5% 안정 지분 28%

기술적으로 52주 최고가 인근 도달 후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간헐적으로 나오고 있으나(23일 장중 1,278,000 → 종가 1,225,000), 외국인 매수세와 삼전닉스 ETF(미국 상장, 2주 만에 10억 달러 유입) 등 수급 기반은 견고. CFD 신규 매수 중단(KB·미래에셋)은 레버리지 과열 징후이므로 단기 변동성 확대 주의 구간이나, 구조적 상승 추세는 유지.


8. 향후 모니터링

컨퍼런스콜 이후 확인할 것 (완료): - [x] 2Q26 가이던스 — "공급 부족 장기화" 메시지로 QoQ 성장 지속 시사 - [x] LTA 방향성 — "다년 LTA"로 변동성 축소 전략 공식화. 구체 계약은 미공개 - [x] HBM4E 로드맵 — 2027 양산 확정 - [x] CapEx 가이드 — "큰 폭 증가" (수치 비공개)

다음 모니터링 이벤트:

  • [ ] 5월 중순: FY26E 컨센서스 업데이트 (FnGuide). OP 200조 돌파 + 한국투자 220조 수준으로 상향 여부
  • [ ] 5~6월: LTA 공식 발표 — 엔비디아·Google·OpenAI 중 어느 고객사와 어떤 규모/조건인지. 선급금 조항 존재 여부가 PBR 4.0배 리레이팅 결정
  • [ ] 6월 말~7월 초: ADR 상장 공모가 공시 (3/24 SEC F-1 제출 이후). 10~15조원 조달 규모 확인
  • [ ] 6월 초: 마이크론 3월 결산 분기 실적 — HBM 점유율 변화 + OPM 격차 유지 확인
  • [ ] 7월 말: 2Q26 실적 프리뷰 — LTA 매출 인식 시작 여부 + NAND 흑자 규모
  • [ ] 지속 모니터링: 미국 대중 반도체 규제 강화 법안(하원) — HBM 수출 제한 가능성

트리거별 액션:

  • LTA 구체화 확인 시 → TP 1,700,000 → 1,800,000~2,000,000원 재상향
  • 마이크론 HBM4 양산 성공 + OPM 격차 축소 시 → Base 시나리오 확률 55% → 45% 하향
  • 미 대중 규제 HBM 포함 시 → Bear 확률 15 → 25% 상향

면책: 본 분석은 공개 정보 기반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데이터 출처: FnGuide, 공시자료, 증권사 리포트, 언론보도 | 분석기준일: 2026-04-23

이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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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반도체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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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반도체 섹터를 담당하고 있는 이서연입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부품 관련 궁금한 점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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